[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정부가 폐쇄된 지 열흘이 훌쩍 넘어갔다. 디폴트 리스크도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의회와 백악관은 협상에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 디폴트 리스크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접근해야 할 상황이다. 디폴트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해 보다 세심한 판단이 필요하다. 당장 워싱턴의 대치는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 협상 지연이 반사이익을 준 측면이 없지 않다. 적어도 당분간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축소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연내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가 단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스토퍼 그리산티(Christopher Grisanti) 그리산티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파트너.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디폴트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각심을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