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제3차 한·EU 무역위원회가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EU측에선 Karel De Gucht(카렐 드 휴흐트) 집행위 통상담당 집행위원을 공동의장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무역위에선 양측간 한･EU FTA 이행 2주년을 맞아 양측간 무역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산하 위원회 및 작업반 활동, 크로아티아의 EU 가입으로 인한 협정개정 작업 및 개성공단 제품의 한･EU 특혜 부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측은 한‧EU FTA가 어려운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도 대체로 원만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FTA가 실제로 투자 및 교역에 확대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이행관련 제반사항들을 더욱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한･EU FTA 협정 제15.1조에 따라 설치된 정부간 장관급 협의체로 1차 위원회는 2011년 서울서, 2차 위원회는 2012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됐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