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셧다운' 여파에 감소 불구 예상치 하회

기사등록 : 2013-10-17 23:3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많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회복세가 예상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 5000건 감소한 35만 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만 5000건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노동부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컴퓨터와 관련한 작업이 직전주에 이어 지속되고 있어 이로 인한 여파가 포함된 데다가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은 일부 기업들에서 해고율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에 6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4주일 이동평균건수는 33만 65000건으로 전주의 32만 4750건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BNP파리바의 옐레나 쉘야티에바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셧다운으로 인해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특이 요소를 제외하고 전반적인 청구건수 수준를 봤을 때 건전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용 증가 등 앞으로 고용시장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신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