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와 산하 5대 공기업이 부채로 인해 지급한 이자가 하루 평균 22억원을 웃돌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기춘 민주당 의원은 서울시 및 산하 5대 공기업의 하루 평균 이자가 22억5000만원에 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및 산하 공기업의 총 부채는 27조4000억원. 최근 3년간 발생한 이자가 2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주요 공기업 부채와 비슷하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SH공사의 경우 현재 부채비율이 오세훈 전 시장 당시 500%에서 감소했지만 여전히 345%로 높은 수준이다.
박기춘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부임한 이후 부채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은 고무적"이라며 "시가 보유한 토지 등을 매각해 부채 탕감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 자료 : 박기춘 의원실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