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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캐피탈 내부자거래 벌금 10억 달러 넘어설 듯

기사등록 : 2013-10-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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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내부자거래 혐의로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SAC캐피탈에 10억 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AC캐피탈 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내부자 거래 혐의와 관련한 벌금액을 두고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C캐피탈의 법률팀은 현재 검찰과 벌금 규모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12억~14억 달러 수준에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벌금이 확정되면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스티븐 코헨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미국 금융당국은 SAC캐피탈이 지난 1999년과 2010년 사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수백만 달러의 부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SAC캐피탈은 이런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금융당국과 합의를 시도했지만 결렬된 바 있다.

금융당국과의 이번 합의가 성사되면 SAC캐피탈의 벌금 규모는 내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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