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가 지금까지 출시된 기존 제품들 대비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애플이 이 자리를 통해 '아이패도5'와 '아이패드 미니2' 등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1일 캔터 피츠제럴드의 브라이언 화이트 분석가는 "'아이패드5'는 지난 2010년 4월 아이패드가 처음 선보인 이후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아이패드 미니'의 일부 독특한 형식요소들을 적용시킨 9.7인치 디스플레이 버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근 아시아 지역 방문결과 '아이패드 미니2'는 이전 버전과 유사한 부분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전 대비 빨라진 애플리케이션 실행과 개선된 카메라 등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이트는 "다수의 언론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2'가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조사에 따르면 이같이 결론짓기에는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분석가는 애플의 주식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77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얇은 필름을 사용한 9.7인치의 신형 아이패드와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공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SJ은 애플이 최근 태블릿PC 시장에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사들의 선전에 따른 점유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신형 아이패드를 통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한국 기준 23일 새벽 2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갖는다.
출처=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