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독도 방문객이 2010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9월 기준으로 22만2000명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경상북도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2010년~2013년 독도 방문객 현황'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독도방문객은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독도방문객수는 11만5000명이었으나 2011년 17만9000명, 2012년 20만5000명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2013년 9월 현재 22만2000명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3월24일 일반인에게 독도 입도가 허용된 이래 최다 방문객 수다.
월별로는 5월, 8월에 가장 많이 사람들이 독도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8월 방문객수는 13만6437명이었으며 5월 방문객수는 13만6246명이었다.
반면 한겨울인 12월부터 2월 사이에는 방문객수가 급감했다. 2010년부터 2013년 매년 12월 방문객수는 404명, 1월 방문객수는 541명에 머물렀다.
김춘진 의원은 "국민들의 독도방문증가로 대한민국의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가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며 "독도방문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대책, 항로 노선 및 여객선 확충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