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가전업체 월풀이 기대를 뛰어 넘는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각) 월풀은 3/4분기 순익이 1억 9600만 달러, 주당 2.42달러로 1년 전의 7400만 달러, 주당 94센트에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경비 등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2.72달러로 지난해의 1.80달러에서 역시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4.2%가 늘었고, 환율 등의 영향을 감안하면 매출은 5%가 확대됐는데 북미 매출 호조가 특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중 북미시장 매출은 26억 달러로 8% 넘게 늘었다.
월풀은 미국의 주택시장 개선으로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올 한해 실적전망 역시 주당 9.90~10.10달러로 직전 분기에 제시했던 9.50~10달러에서 높여 잡았다.
이날 정규장에서 11.62% 급등한 월풀은 시간외 거래에서는 0.04% 하락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