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감사원장으로 발탁한 황찬현 내정자는 법관 생활 대부분 형사재판을 담당한 형사재판 전문가다.
황 내정자는 1953년 경상남도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1982년 인천지원 판사로 임관한 뒤 법원행정처 전산담당관, 법정심의관, 서울고법 수석부장, 대전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2년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유영철 사건, 굿모닝시티 사건, 대우그룹 부실회계감사 사건,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진로그룹 장진호 회장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들을 처리한 것으로 유명하다.
취미는 컴퓨터프로그래밍으로 전기, 전자 및 정보통신 등에 대해 전문가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법원행정처 전산담당관과 법정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등기 전산화 작업을 주관해 최단기간에 최소비용으로 등기 전산화 시스템의 성공적 완성과 정착에 기여한 공적으로 2008년 황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 황찬현 신임 감사원장 내정자 프로필
▲경남 마산 ▲마산고·서울대 법대 ▲수원지법 인천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법원행정처 전산담당관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