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소비자 심리가 정부폐쇄 등의 여파로 10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미시건대/톰슨로이터는 10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확정치가 7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77.5보다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75.0 수준을 예상했었다.
세부 항목별로 향후 기대지수는 62.5를 기록해 지난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현상황지수도 89.9로 6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는10월 중 절반 이상의 기간 동안 정부폐쇄 사태가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으로 예비치였던 2.9%보다 소폭 오른 반면 5년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3.0%에서 2.8%으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