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에 홍두승 서울대 교수가 선출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출범식 직전 사전 회의를 통해 홍두승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방사성폐기물관리법(제6조의2)상 위원장은 위원간 호선으로 결정됐다.

홍 신임 위원장은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임 중에 있으며 한국사회학회 회장을 역임한 사회과학분야의 대표적인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원자력의 사회학적 접근과 공론화의 필요성에 관한 저서(원자력과 지역이해, 1992년)를 출간하는 등 공론화를 이끌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2005년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부지선정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첨예한 갈등 사안을 해결한 경험도 있다.

홍 교수는 사용후핵연료 문제에 대해 "현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라며 "공론화위원회는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국민적 지혜를 모으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