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창업 생태계 조성이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3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창업에 실패해도 재도전이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거의 갖췄다"며 "현재 창업 열기가 뜨겁고 실제 투자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래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인 창업 생태계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지금까지 7개월 동안 창조경제에 밑바닥 부분부터 정책, 법령 등 관련된 부분을 준비했다"며 "창업자 연대보증 문제와 스톡옵션 세금 부여 문제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창업자 연대보증제도는 법인사업자가 창업자금을 받을 때 본인이 연대보증을 서야 하는 것으로 창업 족쇄로 평가 받아 왔다.
스톡옵션 부분 역시 벤처업계 우수인재 유입을 위해 스톡옵션 행사 시점에 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이 났을 때 과세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최 장관은 "정부 내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라 조만간 해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