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은행(BOJ) 내부에서 경제 및 물가 전망 보고서를 둘러싼 의견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다.
지난달 31일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3명의 정책위원이 경제 및 물가 전망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먼저 시라이 사유리 정책위원이 경제의 하방 위험을 좀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우치 다카히데 위원과 사토 다케히로 위원 역시 "일본 경제는 오는 2015년 하반기까지 2%대 물가 상승률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부문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다 총재는 그러나 이런 제안들은 모두 부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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