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은 1일 20대 전용 브랜드 '락스타'와 관련, "채널전략으로써의 락스타, 브랜드로써의 락스트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12주년 기념식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일관되게 락스타라는 전략이 잘못됐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젊은 고객에 접근하는 하나의 채널 전략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점포와 관련해서는 대학가 주변에 젊은이와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 공간은 우리가 영업공간이라기보다는 젋은층과 은행이 가까워지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점포를 운영하는 방식에서 한가지 방식으로 접근하다보니 적자를 보는 점포가 생겼고 그것에 대해 과연 정당하게 비용을 쓰고 있느냐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점포로서의 락스타 운영 방식의 변경을 시사했다.
현재와 같은 락스타 체제로 유지할 수 있는 곳은 유지하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점포는 시너지를 위해 근처의 일반 점포와 통합하되 젊은이와 함께하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 기존 락스타 점포와 일반 점포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위치도 좋지 않고 공간의 활용을 하기 어려운 일부 락스타 점포는 폐쇄하겠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