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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 금감원장 "위증 논란, 적절한 답변 못해 송구"

기사등록 : 2013-11-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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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기범 기자] 지난달 18일 열렸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위증 논란에 휩싸였던 최수현 금감원장이 "불충분한 답변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호준 의원의 "18일 국감에서 (동양그룹 관련 논의 없었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이 있었다"며 "위증한 게 맞는가"라고 질문하자, 최 원장은 "적절한 답변을 못 해 송구스럽다"며 "원장 취임 이후 서별관 회의는 총 일곱 번, 9월 이후에 세 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이후 서별관 회의에서는 동양 관련해 얘기가 오고 간 것은 맞지만, 동양그룹 살리기가 아니라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완종 의원의 "서별관 회의에 논란이 많다"며 "재경부 장관, 금감원장, 금융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이 서별관 회의 참석하는 건 상식적인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불충한 답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부 기억이 나지 않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지난달 18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조원동 경제수석과 홍기택 KDB산업은행장을 만나기는 했지만, 동양그룹과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가 이내 번복하면서 위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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