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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RBS, 소매금융 주력키로 "민영화 속도"

기사등록 : 2013-11-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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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영국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그간 문제가 됐던 부실대출을 청산하고 소매금융에 주력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RBS는 아일랜드 은행 사업부 및 상업 부동산 부문 부실대출 수백억 파운드를 정리하고 소매금융에 집중하는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 대상이 되는 자산들은 RBS가 내부적으로 관리하는 ‘배드뱅크’에 편입될 예정으로, RBS는 이 같은 장부 정리를 통해 민영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개혁은 RBS 대출 강화를 위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로스차일드와 블랙록에 RBS 대출장부 평가를 지시한 지 4개월 만에 나온 조치다.

RBS는 해외영업 축소와 미국 시티즌스 은행지분 매각 가속화 계획과 투자은행부문 축소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 역시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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