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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CSV] ”CEO 의지가 관건..개념정립 필요”

기사등록 : 2013-11-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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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기업 CSV 인식도 조사

[뉴스핌=김홍군 기자]기업들은 CSV를 경영활동에 접목하고 확산시키는 최고경영자(CEO)의 의지와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23개 기업 중 19개사(79.2%)가 CSV 사업과 관련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구성원으로 ‘최고경영자’를 꼽았다.

‘사회공헌 담당부서 임원’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개사(12.5%), ‘전략담당부서 임원’이라고 답한 기업은 2개사(8.3%)였다.

CSV와 관련해 CEO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기업의 가치와 사회의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CSV의 특성에 따른 것이다.

김태영 성균관대(SKK GSB) 교수(사진)는 “상당수의 기업에서 기존 CSR 담당 직원들이 그대로 CSV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CSV는 사업부적 전략이기 때문에 CSR적인 접근으로 하면 곤란하다"며 "CEO 또는 경영전략을 담당하는 임원이 CSV를 직접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CSV를 실천하는데 있어 참고할 만한 기업 또는 롤모델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엇갈렸다. ‘있다’고 답한 기업이 10개사(43.5%), ‘업다’고 답한 기업이 13개사(56.5%)로 엇비슷했다.

‘있다’고 답한 기업들은 월마트(페기물 감축ㆍ매장 주변 농기계 대여 및 유기농 교육), GE(에코매지네이션), 삼성전자(드림클래스), 현대차(그린필드) 등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고 응답했다.

특정 기업을 롤모델로 삼고 있진 않지만 평소 재계 20대 기업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참고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CSV를 제한하는 요소로는 ‘CSV 효과의 불확실성’(10개사ㆍ43.5%), ‘제도지원 미비’(7개사ㆍ30.4%), ‘예산부족’(1개사ㆍ4.3%)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의견으로 ‘CSV에 대한 이해부족’, ‘가치 창출의 어려움’, ‘아직 CSV 개념에 대한 이해가 명확하지 않은 실정’ 등을 지적한 기업도 있다.

응답기업 중 17개사(73.9%)는 CSV 활동을 경기와 관계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니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6개사(26.1%)였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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