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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 김중수 "외국자금 유출 시 거시건전성 수단 활용"

기사등록 : 2013-11-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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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 선진국의 통화정책 변화로 우리나라에서 외국자본이 유출될 경우 제반 거시건전성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1일 김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 종합감사에서 "장기금리가 상승하면 우리 채권시장도 영향을 받고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들의 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다만 94년에는 비슷한 위기가 있었지만 2000년대 중반의 그린스펀의 수수께끼 때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경우 6월 버냉키 쇼크 이후 돈이 들어왔는데 그러나 이것을 가지고 자만하거나 하지는 않는다"며 "단기간에 벌어진 일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른 나라처럼 자본이 흘러 나간다면 제반 거시건전성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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