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정부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국감 이후 민생과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야당의 정치공세에 맞서 부동산관련 입법, 외국인 투자촉진법 등 민생과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를 우선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국가정보원 등의 대선개입 의혹, 감사원장·보건복지부장관·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정부질문이 여야 간 대치 요소는 여전하다.
특히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법안처리는 물론 내년도 예산안 심의·처리에서도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야당을 끌어안고 가야 하는 과제도 있다.
강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여야는 모든 정쟁을 털고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감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국회에 보낸 따가운 시선과 답답함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민생과 경제회복에 거는 기대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감을 지켜보는 NGO모니터단이 이번 국정감사에 매긴 점수는 C학점이었다"며 "여·야는 지켜보는 국민이 내린 결과를 겸허히 받아 앞으로 남은 대정부 질문과 2012년도 결산, 2014년도 예산안 심의 및 법률안 심의에서나마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