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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MBS 관련 대형은행들 추가 제소 나서

기사등록 : 2013-11-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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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대형 보험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금융위기 이전 모기지증권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서 모간스탠리 등 일부 대형은행을 제소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AIG가 자사를 상대로 37억 달러 규모의 증권 판매에 대해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 소식통에 의하면 AIG는 모간스탠리 외에도 대형은행과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몇몇 은행에 대해서는 올해 내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AIG는 그간 모간스탠리와 보상 수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결렬되면서 조만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미 AIG는 지난 2011년 8월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모기지담보부증권(MBS) 판매 사기 혐의로 제소해 소송이 진행 중이다.

AIG외에도 2011년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 또한 JP모간체이스에 MBS 부실 판매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FHFA는 지난달 말 소송 취하 합의금 40억 달러를 포함한 총 51억 달러의 벌금을 JP모간이 지급하는 데 동의했다.

FHFA는 모기지업체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부실 증권을 판매한 은행에 대해 보상 협상을 진행 중이다. AIG는 이들 두 업체 다음으로 부실 MBS를 떠맡은 기업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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