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가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2%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5일(현지시각) 제프리 래커 총재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행한 연설 후 가지 기자회견에서 "내 견해로는 내년 경제 성장률이 2%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성장률이 강화될 요인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 상대적으로 비관적인 경제전망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래커 총재의 성장률 전망은 연방준비제도가 9월 제시한 내년 성장률 전망치 컨센서스인 2.9~3.1% 범위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3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2% 수준으로 예상해 2분기 2.5%와 비교해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래커 총재는 자산매입 축소와 관련해서는 기존 국채매입 프로그램으로 얻어지는 효과는 불확실하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