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 판매가 1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올해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 판매가 1억대를 돌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LTE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첨단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도입, 올해 세계 최초로 LTE-어드밴스드(A)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며 “내년에는 미국, 일본, 유럽 등에 LTE-A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2017년까지 LTE 시장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6억8000만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이 가운데 50%는 LTE 제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블릿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그는 "매년 15% 이상의 성장 속도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 PC 시장의 올해 전망치는 2억4000만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대형 10인치 이상인 태블릿의 경우엔 2017년엔 1억대까지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10인치 이상 태블릿은 B2B 시장을 염두해 둔 제품군이다. 신 사장은 "B2B 시장은 향후 스마트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기업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기업들에게 보안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개발한 모바일용 기업 보안 솔루션 녹스를 더 많은 모델에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