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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시장, 셧다운에도 '굳건했다'…예상치 상회

기사등록 : 2013-11-0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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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고용시장이 정부폐쇄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의 회복세를 견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가 20만 4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2만건보다 크게 양호한 수준으로 특히 지난달 16일간 발생했던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났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전월 수치도 기존 14만 8000건에서 16만 3000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세부적으로는 민간부문에서 21만 2000건 늘어났고 제조업에서 1만 9000건 증가했다.

실업률은 7.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높아졌으나 여전히 5년래 최저치를 유지 중인 모습이다.

소시에떼 제너럴의 브라이언 존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정부폐쇄가 실질적으로 실업율에 영향을 주는 재료로 작용하지 않았다"며 "고용시장이 시장의 예상보다 꽤 견고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노동부 역시 10월 고용시장이 셧다운으로 인해 의미있는 수준의 영향을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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