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가 미국과 유럽 지역의 판매 호조로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에서 성장을 보였다.
8일(현지시간) 맥도날드는 10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월보다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0.6%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다.
그동안 맥도날드는 소비자들이 외식 비율을 줄이면서 판매 실적 올리기에 고군분투해왔다. 경쟁업체들 역시 저가 메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맥도날드는 10월동안 전체적인 판매는 1.5% 증가했고 변동성 요인들을 제외한 판매는 3% 늘리는 데 성공했다.
유럽에서 동일점포 매출은 0.8% 증가했고 미국에서도 신메뉴 등을 기반으로 0.2% 늘어났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2.8%의 감소를 보였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일본에서의 판매 부진이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맥도날드 주가는 전일보다 0.85% 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