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은 시장의 숏마인드가 약화된 가운데 미국 달러 지지력을 바탕으로 추가 반등 시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날 일일보고서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되며 미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는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입세도 둔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0일 이평선이 1082원에, 9월 발생한 하락갭이 1080원 부근에 위치한 상황에서 1080원 부근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10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매물 출회 정도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의 예상범위를 1069~1076원으로 잡았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로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거래가 전반적으로 한산했으며, 중국 지표 호조와 유럽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저가 매수세로 반등, 달러화에 대해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