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새 정부의 외교안보 핵심 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추진과 관련해 "이러한 노력들이 발전되고 확산된다면 당면한 안보현안의 해결은 물론 아·태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보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서울안보대화'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한반도는 아태지역의 복잡하고 유동적인 안보환경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라며 "남북으로 분단돼 첨예한 군사적 대치구도가 지속되고 있고, 북핵문제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 주변 동북아지역 역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역사문제, 영토문제 등으로 국가 간 갈등과 긴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안보대화가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범한데 이어 아·태지역 주요안보대화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동북아를 포함한 아태지역의 새로운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