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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유동성 확보 위해 대규모 자산 매각

기사등록 : 2013-11-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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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한진해운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자산 매각을 검토 중이다.

13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회사 측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어음과 회사채만 6000억원이 넘어가는 탓이다.
 
이를 위해 회사 내에서는 국내외 터미널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사옥 매각, 해외 부동산 및 유가증권 등의 자산 매각, 비주력 전용선을 일부 매각 및 장기용선료를 담보로 유동화하는 등 돈 되는 것은 다 팔고라도 위기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추진 중인 4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산업은행은 우리·하나·농협은행 등을 상대로 한진해운의 영구채권 발행을 위한 지급보증 가능 여부 요청해둔 상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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