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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QE 조기 종료는 위험…실업률 여전히 높다"

기사등록 : 2013-11-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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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는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을 너무 일찍 종료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며 당분간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옐런 지명자는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언제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며 "양적완화는 비용보다는 혜택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양적완화 정책이 영원히 유지될 수는 없다"면서도 "낮은 금리는 많은 가계 재정과 자동차 판매 등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줬다"는 순기능을 강조했다.

특히 옐런 지명자는 "양적완화가 고용창출과 수입 증대, 지출 확대 등에 기여했다"며 "현재 자산가격의 버블이 금융시장 안정성에 리스크를 미치고 있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매번 열리는 회의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에 적당한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실업률인 7.3%에 대해서는 "여전히 너무 높다"며 "인플레이션도 연준의 목표치보다 너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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