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의 비둘기 발언에 힘입어 신고점을 다시 갈아엎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3%, 36.61포인트 상승한 1만 5858.24포인트까지 올랐고 S&P500지수도 0.36%, 6.34포인트 오른 1788.34선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옐런 지명자가 양적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장중 1만 5879.72선까지 찍기도 했다. S&P500지수도 한때 1790선을 웃도는 강세를 연출했다.
옐런은 이날 열린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비용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혜택이 더 큰 만큼 서둘러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옐런은 "주식시장이 강한 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전통적인 주식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봤을 때 시장은 버블 수준에 미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해 자산 버블 우려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