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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1일부터 모집인 통한 신용대출 중단

기사등록 : 2013-1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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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시중은행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 중단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KEB외환은행이 지난 1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출모집인제도는 이번달 1일부터 신용대출 부분에 한해 중단했다"고 말했다.

대출모집인은 한 개의 금융회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수수료를 대가로 신용대출 등의 각종 금융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사람이나 법인을 말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모집인을 통한 신용대출에 대해 불완전 판매 우려나 상대적으로 높은 연체율 등을 이유로 내부통제 강화를 은행권에 주문하고 있다.

또다른 외환은행 관계자는 중단 배경과 관련, "전반적으로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용대출 연체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 등이 고려됐다"며 "당분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은 지난 10월 1일부터, 신한은행은 9월 26일, 국민은행은 9월 13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용대출을 중단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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