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정부폐쇄 여파 등으로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3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드러냈다.
15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0.7%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선 것으로 지난 7월 이후 첫 감소세이기도 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0.2%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산업별로는 자동차 부품생산이 3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생산 부문에서 0.3% 증가해 직전월의 0.1% 증가보다 개선된 수준을 보였다.
유틸리티는 9월 당시 4.5% 증가했던 데 반해 1.1% 감소하며 크게 떨어졌고 광공업 생산도 1.6% 하락하며 7개월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10월 가동률은 78.1%를 기록해 전월의 78.3%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