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은 서비스 개시 3년여 만에 소셜커머스 최초로 연간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은 올 1월부터 11월 2주까지의 실적을 결산한 결과, 1조 30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 거래액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오픈마켓을 제외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중에서 쿠팡이 최초이자, 1996년 국내에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한 지 17년만이다.
유통업계에서 1조원 돌파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사업 안정화 단계 진입을 의미한다.
특히 소셜커머스 1위로서 업계를 리딩하고 있는 쿠팡의 1조원 돌파는 국내 전자상거래 패러다임이 상품을 사고 파는 ‘장터’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5월 업계 최초 최단기간 월간 흑자 전환 기록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업계 최초최단기간 월 거래액 1000억원 돌파, 이번 업계 최초 거래액 1조원 시대 개막까지 빠르고 안정적으로 업계 성장을 이끌고 있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거래액 1조원 돌파는 쿠팡 임직원들을 비롯해 쿠팡을 믿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들과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파트너사 모두가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로, 앞으로 더 큰 성장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며 “올 연말까지 총 거래액 1조 2천억을 무난히 달성하고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지금까지 이어온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 서비스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