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앙은행과 싸우지 말라는 시장 격언을 새기는 것이 좋지만 동시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도 기억하는 것이 좋다.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이 때문에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위험자산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하지만 연준이나 테이퍼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선다 하더라도 금리가 곧바로 상승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때문에 연준이 자산 매입을 줄일 때 주식 비중을 낮출 필요가 없다. 오히려 지금부터 주식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년 초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국채시장이 하락하는 동시에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그림이 펼쳐질 것이다."
토마스 디지넌(Thomas Digenan) UBS 주식 전략가. 20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