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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부채절감 대책 통해 재무개선 기대"

기사등록 : 2013-1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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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동부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고강도 부채절감 대책 실현 가능성이 높고 전기요금 인상으로 재무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은 유지했다.

유덕상 연구원은 22일 기업이슈 보고서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부채절감 대책 일환으로 자산과 지분 매각을 통해 총 6조원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동 본사 용지와 강남지사 사옥, 한전기술, 한전산업개발 지분 등이 처분대상이다.

이어 "과거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근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부실 공기업에 대한 개혁의지 천명과 최근 에너지공기업에 지급됐던 성과급 반납 조치에 따른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2015년 한전의 본사이전으로 인해 2조원이 넘는 삼성동 용지 매각과 전기요금 5.4% 인상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5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재무구조가 개선되며 과거 우량주였던 한국전력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의 2013년 부채총계는 102조원으로 부채비율이 119%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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