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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번스틴 "내년 유럽하이일드·이머징회사채 긍정적"

기사등록 : 2013-11-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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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유 기자] 얼라이언스번스틴은 내년 유럽 하이일드 채권과 이머징 마켓의 저평가된 회사채에 대한 투자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 폴 드눈 얼라이언스번스틴 이머징 마켓 채권 담당이사
 폴 드눈 얼라이언스번스틴 이머징 마켓 채권 담당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지만 신중하고 선별적인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률과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드눈 이사는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으로 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 글로벌 경기 및 금리는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일정수준 이상의 인컴을 확보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의 채권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글로벌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기업환경은 더 우호적으로 바뀌어 하이일드 채권 발행 기업의 '신용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어 고수익 채권에 긍정적"이라며 "유럽은 미국 사이클에 비해 1년 후 행하고 있어 총 레버리지가 비교적 낮고 미국보다 저평가 되어 있는 유럽 하이일드 채권에도 투자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섹터 및 국가간의 차별화된 펀더멘털과 신용등급에 주의하는 선별적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드눈 이사는 "이머징 마켓의 경우 부채비율이 낮고 저평가된 회사채의 비중은 확대할 것"이라며 "다소 큰 국가적 위험을 갖고 있는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베네수엘라 등의 이머징 마켓 정부채 비중은 축소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금리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다.

드눈 이사는 "금리가 오른다고 하더라도 그 수치가 4%대에 머물 것"이라며 "(금리가) 금융위기 이전처럼 치솟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눈 이사는 "한국의 경우 현재 경제성장률이나 인플레이션을 통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오히려 추가 하락할 여력도 있다"며 "기준 금리가 단기간에 올라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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