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최대 케이블TV 네트워크인 컴캐스트가 타임워너케이블에 대한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최근 컴캐스트가 타임워너케이블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인수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준의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독점금지 관련 조항과 통신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조사하는 등 인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각도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타임워너케이블이 매각 사실을 확실시하게 된다면 컴캐스트가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컴캐스트가 언젠가 타임워너케이블에 대한 인수에 대해 신중하게 심사숙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차터 커뮤니케이션스는 타임워너케이블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들과 협의하는 등 타임워너케이블에 대한 인수를 제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타임워너케이블이 매각시 컴캐스트와 인수 작업을 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펫네이샨슨의 창업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인 크레이그 모펫은 "타임워너케이블을 컴캐스트가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컴캐스트가 더 제격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