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야심차게 개발해 온 유료 인터넷TV 서비스인 '온큐(OnCue)'를 약 5억 달러 정도에 매각하기 위해 원매자들과 접촉 중이며, 삼성전자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자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온큐'의 연내 매각 협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와는 방송사 및 케이블TV 주주들과, 스트리밍TV 서비스의 약관에 대해 협상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온큐' 매각 논의에는 삼성전자와 영국 리버티글로벌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텔은 원하는 가격에 '온큐'를 매각할 경우 그동안 들어갔던 비용을 회수하는 동시에 새로운 주인에게 계속 반도체칩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에서 인텔과 버라이존의 주가는 각각 0.5% 가량 하락했다. 이들 회사의 주가는 올들어 15%~16%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