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7년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2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는 9월 주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13.3% 수준으로 지난 2006년 2월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13% 수준의 상승을 예상한 바 있다.
20개 도시 모두가 전년대비 주택가격의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라스베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29.1%, 25.7%로 크게 뛴 반면 뉴욕은 4.3% 상승으로 가장 적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요 10대 도시도 전월대비 0.9%, 전년대비 13.3%의 상승률을 기록해 꾸준한 상승세를 확인시켜줬다.
한편 이날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9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혀 전월의 0.4% 상승보다 오름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