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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타결로 유가안정·수출회복 기대감"

기사등록 : 2013-11-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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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란 핵협상 타결로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돼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당분간 원유 수출 관련 규제는 지속될 예정이라 이란 원유 수출 큰 변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27일 "협상타결은 잠정적 합의 단계이고 절대적인 수출 규모가 크지 않아 단기 수출 개선 효과가 크진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내수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이란 수출 회복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잠정 합의에도 불구 원유 수출, 금융 및 은행 등과 관련된 대부분의 규제가 유지될 예정이다. 하지만 귀금속,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등에 대한 제재 완화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이란산 원유 수송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제한 해제 등은 유가 안정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화학, 자동차, 귀금속 거래와 관련된 규제 완화로 한국의 대이란 수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괄적인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원유 수출 규제 완화와 서방 에너지 기업들의 이란 내 에너지 투자 재개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리아나 이란 문제 해결과 관련해 러시아와 미국의 대립이 완화되고 있어 이는 향후 북한에 대해서도 양국의 협력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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