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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반덤핑 관세 부과

기사등록 : 2013-11-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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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태양광 판유리 제품에 대해 최대 42.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7일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28일부터 중국산 태양광 판유리에 대해 17.1%~42.1%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U의 반덤핑 관세 부과는 6개월간 유지될 예정이며 길게는 5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저가의 태양광 판유리 제품으로 유럽 업체가 중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덤핑 관세 부과의 배경을 설명했다.

EU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중국산 태양광 판유리 제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6.2% 수준이었지만. 2012년에 이르러 28.8%로 급격히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이후 EU는 중국 태양광 설비 업체에 대해 보조금 및 덤핑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중국 정부와의 합의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유예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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