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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온라인게임, 모바일서도 흥행 노린다

기사등록 : 2013-11-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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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영준 기자]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온라인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진출하는 방식이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로 재탄생한 게임들을 살펴보면 기존 온라인게임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간편한 조작법과 소셜성을 가미해 이용자들에게 어필하며 원작 못지않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업체들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을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하거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지난 13일 전세계 2억명이 즐겼던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의 모바일 버전인 스톤에이지 모바일을 출시했다.

스톤에이지 모바일은 RPG 장르에 비카카오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구글플레이 출시 8일만에 신규인기무료 1위, 인기무료 2위를 기록하고 현재 최고매출 20위권 내외에 랭크돼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게임의 전투방식과 분위기는 그대로 적용하면서 자동전투, 커플시스템, 마이홈 등의 다양한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점이 인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21일 인기 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정식 모바일 버전인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을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스페셜포스 퍼스트미션은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방대한 시나리오를 간편한 이동법과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신규인기무료 20위권 내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웹젠 역시 뮤 온라인의 정통성을 이은 모바일 RPG 뮤 더 제네시스를 공개했다.

온라인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효과를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영웅 캐릭터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영혼기병들을 조합해 다양한 패턴의 파티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다.

뮤 더 제네시스는 지난달 27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인기 온라인게임의 IP를 활용해 출시되는 모바일게임의 경우 검증된 게임성과 인지도로 모바일게임 시장의 초기 진입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며 "원작의 핵심 콘텐츠를 잘 담아내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다양한 재미를 살려내는 것이 원작의 인기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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