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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시장 승자는 삼성전자와 샤오미 - SCMP

기사등록 : 2013-11-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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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점유율은 감소세

[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 승자는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시장 조사업체인 칸타 월드패널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칸타 월드패널은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 연구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S3와 S4, 갤럭시 노트2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중국 이동통신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중국 고가폰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저가폰 시장에서는  중국 회사 샤오미가 두각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샤오미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회사로 가장 싸게는 1999위안부터 판매되는 'Mi-3' 등 저가 모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레노버를 제치고 중국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샤오미의 성공과는 대조적으로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분기 19.5%에서 3분기에는 1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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