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일 대선 특검 등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제안한 '4인 협의체'와 관련, 조건없이 만나자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지만 꽉 막힌 정국을 어떻게든 풀어야 한다는 일념에서 가급적 오늘 중 4자회담을 열어 정국 정상화를 위해 조건 없이 만나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선 정국에 빠져 예산안 시한이 지나가고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국회를 움직일 타계책을 모색하기 위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연석회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김 대표는 지난달 25일 여야 대표 회담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 등으로'4인 협의체'를 구성 ▲대선개입 의혹 특검 도입과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신설 ▲새해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 방향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를 비롯한 정치 개혁 등 3대 의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