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유로존 생산자 물가가 에너지 가격 변화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3일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10월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간으로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앞서 PPI가 월간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이보다 낙폭이 컸다. 지난 9월 PPI 수정치는 앞선 달에 비해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4% 하락하며 9월 0.9% 하락에 비해 낙폭을 더 키웠다. 전문가 예상치인 1.0% 낙폭보다도 큰 수준이다.
이 달 유로존 생산자물가 하락은 에너지 가격 약세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기간 에너지 물가는 1.4% 하락했다. 중간재 물가도 0.2% 하락했고 비내구성 소비재 가격도 0.3%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