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유로존 17개국의 올해 3분기 경제가 2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4일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0.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간으로는 0.4% 하락해 앞서 발표된 잠정치에 모두 부합했다.
이로써 유로존 GDP는 2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지만 지난 분기보다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유로존 GDP 분기성장률은 0.3%를 기록해 장기간 지속됐던 경기 침체 사슬을 끊어낸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간 발표된 유로존 10월 소매판매는 예상외로 둔화된 결과를 보였다.
10월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감소하면서 9월 0.3% 증가보다 부진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달 소매판매가 1.0% 증가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를 크게 빗나갔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