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마켓워치 |
4일(현지시간)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11월 미국 민간 순고용이 21만 5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7만 8000명 대비로는 물론 직전월의 18만 4000명보다도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또 10월 고용규모도 13만명에서 18만 4000명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정부폐쇄 및 부채한도 상한 관련 불안에서 놀라울 정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처럼 고용시장이 견고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TD증권의 리차드 길훌리 분석가는 "강한 회복세를 보인 ADP 지표는 연준이 9월에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했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가 오는 6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에서 18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