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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고용, 1년래 최고치…'QE축소' 우려 키워

기사등록 : 2013-12-0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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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켓워치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민간고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의 개선을 보이며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11월 미국 민간 순고용이 21만 5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7만 8000명 대비로는 물론 직전월의 18만 4000명보다도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또 10월 고용규모도 13만명에서 18만 4000명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정부폐쇄 및 부채한도 상한 관련 불안에서 놀라울 정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처럼 고용시장이 견고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TD증권의 리차드 길훌리 분석가는 "강한 회복세를 보인 ADP 지표는 연준이 9월에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했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가 오는 6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에서 18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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