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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정원 특위, '교각살우' 잘못 저질러선 안돼"

기사등록 : 2013-12-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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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최고위서 "특위서 대공 정보전 수족 끊으면 안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개혁특위 관련 이야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양당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최종 확정된 '4자회담' 결과에 따라 국정원 개혁 특위가 곧 발족할 것"이라며 "정치 관여를 막는다는 미명 아래 대공 정보전 수족을 끊어내 대공 전선에 혼란을 가져오는 교각살우의 잘못을 저질러선 안 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의 정치개입 및 선거개입은 이번 기회에 철저히 막아내고, 선거 불공정 논쟁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그동안 취약하다고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대공분야·대테러분야 정보능력 제고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국정원이 자신감을 갖고 최선의 여건에서 국제 정보전의 선두주자로서 한 단계 강화된 힘을 국민에 대한 봉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 특위 위원들이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불법적인 국내 정치개입 등 국정원 활동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은 확실하게 개혁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정원에 대한 불신 때문에 진척되지 않았던 대테러와 해외 정보 수집은 확실히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혁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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