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소비자들이 소형 태블릿보다 대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애플 운영체제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오는 2017년 30.6%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점유율인 45.6%는 물론 올해 추정치인 35.0%보다도 크게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올해 3.4% 수준인 MS의 윈도 운영체제는 2017년까지 10.2% 수준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IDC는 안드로이드의 경우 올해 60.8%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지난해의 52.0%보다 증가를 보이겠지만 2017년에는 58.8%로 후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반적으로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올해 2억 2130만대에 달해 전년대비 53.5%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간 증가율은 소비자들이 소형 태블릿보다 대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성향을 보이면서 2017년까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