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가 11월 고용지표에서 강한 경제 상황이 증명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를 종료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플로서 총재는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고용시장 성장의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우 긍정적인 수준"이라며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제거를 시작한다면 이는 현명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적완화 정책이 우리에게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것은 매우 많은 의도치 않은 결과와 경제 둔화를 낳을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플로서 총재는 그동안 3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꾸준히 반대입장을 피력해왔다. 그는 내년부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그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데 있어 적절한 방법으로 연준이 자산매입 한도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