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8일 새정치 추진위원장에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등 공동위원장 4명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박호군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 전 의원, 이계안 사단법인 2.1 연구소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새정치 추진위원회 산하 별도기구인 소통위원장에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대변인은 금태섭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다.
추진위는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신당 창당을 위한 인재영입작업을 하게 된다. 추진위는 정책 콘텐츠 개발 임무도 맡는다.
박호군 위원장은 1947년 인천 출신으로 서울대 화학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석사 학위를, 오하이오주립대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과학기술부장관, 인천대총장, 인천녹색성장포럼 대표, 2020스마트경제도시 서울위원회 위원장,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윤장현 위원장은 1949년 광주 출신으로 살레시오고교와 조선대 의대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땄다. 주요 경력은 아시아인권위원회 이사, 아이안과 대표원장, 아름다운 가게 전국 대표, 광주·전남 비전21 이사장, 한국YMCA 전국연맹이사장 등이다.
김효석 위원장은 1949년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서중, 광주제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6·17·18대 국회의원(민주당 정책위의장·원내대표, 국회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이계안 위원장은 1952년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서울 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는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카드대표이사 회장,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회장, 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